코스피지수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연기 기대감에 힘입어 2060선을 돌파했다.
23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90포인트(0.20%) 오른 2062.02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출구전략 연기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6.69포인트 뛴 2062.81로 개장했다.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이 39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섰지만 매도규모는 제한적이다.
기관이 54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2억원, 2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96억원 순매수로 총 191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운수창고, 철강금속, 전기가스, 기계가 1% 이상 뛰고 있고 통신, 증권, 은행,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전기전자, 제조 등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서비스, 금융, 섬유의복은 소폭 조정을 받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사자’에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포스코, 기아차,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등에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는 소폭의 내림세를 기록 중이고 신한지주, 네이버, KB금융, SK이노베이션 등도 고전하고 있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41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05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90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