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이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대구백화점은 전일대비 8.90%(2만1000원) 오른 2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상한가에 이은 이틀째 급등세다.
대구백화점은 지난 6월 이후 다시 1·2대주주간 경영권 분쟁에 휩싸였다. 최대주주인 구정모 회장 측이 기존 감사제도를 폐기하고 감사위원회를 설치키로 하자 2대주주인 CNH그룹이 “최대주주 견제 수단이 없어진다”며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이들은 11월 4일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액주주를 상대로 의결권 대리행사 위임장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