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2009년 이후 채혈부작용 헌혈자 총 1만1592명”

입력 2013-10-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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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혈부작용으로 헌혈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문정림(새누리당) 의원이 대한적십자사에서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9년 이후 헌혈 도중 각종 채혈 부작용을 겪은 헌혈자가 총 1만1592명에 이르고 이에 따른 보상금 지급도 약 6억 원에 달했다.

부작용을 종류별로 보면 헌혈 이후 어지럼증이나 현기증을 보이는 ‘혈관 미주신경 반응’이 전체 1만1592명 중에서 5672명(48.9%)이 관련 증상을 호소해 가장 많았다. 헌혈 부위 주변에 멍이 생기는 피하 출혈은 4650명(40.11%)에 달했다. 이 밖에도 구토나 재채기를 유발하는 구연산 반응은 196건(1.69%), 신경 손상 등의 부작용이 포함된 기타의 경우 1116건(9.62%)을 나타냈다.

이들 채혈 부작용은 심한 경우, 2차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지럼증이나 현기증 등으로 주변 사물에 부딪치거나 쓰러질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신경 손상의 경우 장기간 후유증을 앓을 수 있다고 문 의원은 지적했다.

문정림 의원은 “채혈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헌혈단계에서의 개선책 마련이 우선 필요하나 큰 틀에서 헌혈권장정책 자체의 문제점은 없는지 고민해야한다”며 “수혈을 줄일 수 있는 정책에 대해 전향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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