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증권 인수 KB·농협금융·파인스트리트 ‘3파전’

입력 2013-10-22 10: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증권계열 6개사 예비입찰

우리금융지주가 21일 우리투자증권을 비롯한 증권계열 6개사의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마감했다. 우투증권은 우리아비바생명·우리자산운용·우리저축은행와 함께 일괄매각을 원칙으로 삼았다. 다만 우투증권을 제외한 계열사는 개별 입찰이 가능하다. 우리금융은 다음 달 말 본 입찰을 거쳐 내년 1월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날 우투증권 패키지에는 KB금융지주와 농협금융지주, 파인스트리트 등 3곳이 입찰에 참여했다. 당초 입찰할 것으로 예상됐던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은 막판 참여 서류를 내지 않았다. 시장에선 우투증권 인수전은 농협금융과 KB금융으로 좁혀졌다는 분석이다.

KB금융은 일찌감치 우투증권 인수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ING생명 인수를 좌절시킨 이력이 있는 KB금융 사외이사들이 우투 인수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농협금융도 우투증권 인수에 공개적으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은 “업계 1위 우투의 매력이 상당하다”며 “주주가치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높은 가격을 써낼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파인스트리트가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미 중국투자공사(CIC) 등 외국계뿐 아니라 국내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F&I와 여신전문 금융사인 우리파이낸셜의 개별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도 금융회사와 국내·외 사모펀드(PEF)가 대거 참여했다. 특히 우리F&I 예비입찰엔 KB지주, BS금융지주(부산은행), JB금융지주(전북은행), 대신증권, IMM 프라이빗에쿼티(PE), 한앤컴퍼니, 나무코프와 외국계 PEF 등 10곳 이상이 입찰에 참여하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우리F&I는 연간 400억~50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고 있다. 우리F&I가 보유하고 있는 3조4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자산에 대한 평가가 인수가격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우리파이낸셜 예비입찰에는 KB지주, 현대캐피탈, 메리츠금융, KT캐피탈, 대신증권과 외국계 PEF 등 5~6곳이 도전장을 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고가 아파트값 둔화 뚜렷⋯상위 20% 하락 전환 눈앞
  • 역대급 롤러코스터 코스피 '포모' 개미들은 10조 줍줍
  • 노란봉투법 시행 D-2…경영계 “노동계, 무리한 요구·불법행위 자제해야”
  • 조각투자 거래 플랫폼 ‘시동’…이르면 연말 시장 개설
  • "집값 안정되면 금융수요 바뀐다…청년은 저축, 고령층은 연금화"
  • '유동성 부담 여전' 신탁·건설사, 올해 사모채 발행액 8000억 육박
  • ‘왕사남’ 흥행 비결은...“영화 속 감동, 극장 밖 인터랙티브 경험 확대 결과”
  • 강남 오피스 매물 가뭄 속 ‘강남358타워’ 매각…이달 24일 입찰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136,000
    • -1.55%
    • 이더리움
    • 2,882,000
    • -1.64%
    • 비트코인 캐시
    • 662,500
    • -0.23%
    • 리플
    • 1,995
    • -1.19%
    • 솔라나
    • 122,200
    • -2.24%
    • 에이다
    • 374
    • -2.35%
    • 트론
    • 424
    • +0.95%
    • 스텔라루멘
    • 221
    • -1.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310
    • -3.01%
    • 체인링크
    • 12,750
    • -2%
    • 샌드박스
    • 115
    • -4.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