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83주년 맞아 ‘VIP’ 고객 챙기기 나선다

입력 2013-10-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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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의 ‘개점 83주년 고객 초대회’. 사진캡쳐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

신세계백화점이 상위 ‘VIP’ 고객과 단골 챙기기에 나섰다. 오는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개점 83주년 행사를 앞두고 스킨십 강화를 위해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이날부터 31일까지 ‘개점 83주년 고객 초대회’를 연다. 이 기간에 신세계백화점은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브랜드별 할인행사, 문화공연, 패션쇼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가 이 기간에 VIP 고객 챙기기에 나서는 것에 대해 업계는 ‘스킨십’ 강화 차원인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 행사를 앞두고 백화점이 한적할 때 VIP 고객에게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고 회사를 알리기 위해서라는 것.

실제로 같은 기간 진행되는 단골 초대행사에 대해 신세계 관계자는 “해당 브랜드에서 단골과 스킨십을 강화하기 위해 연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세계는 이 기간에 유명 패션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제작한 단독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 단독 가을 신상품으로 △라우렐 캐시미어 100% 가디건 41만원 △아이엘드 라쿤털 머플러 9만원 △미네타니 목걸이 33만원 △니나리치 재킷형 다운점퍼 50만원 등을 판매한다.

대형행사도 준비됐다.

오는 27일까지 9층 이벤트홀에서는 국내 실력파 신진디자이너들의 개성 넘치는 패션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신진 디자이너 패션대전을 연다. 티셔츠, 스커트, 레깅스, 코트, 키링, 핸드폰 케이스 등 패션 소품에 이르기까지 기존 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참신한 상품들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4분기 실적이 올해 백화점 실적을 좌지우지하는 만큼 총력전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백화점 입장에서 가장 믿을만한 VIP 고객을 공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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