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그룹이 보유중인 신한지주 주식 처분에 나섰다.
IB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BNP파리바그룹은 21일 장 마감이후 총주식수의 1%에 달하는 470만주를 블록딜로 내놨다. 이날 종가(4만8650원) 대비 최대 3.4%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BNP파리바그룹 측이 신한금융과의 전략적 제휴 관계는 유지하면서 잉여지분에 대한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면서 “물량이 많지 않은 많은 오버행에 대한 우려감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블록의 매각 대상 주체가 외국인 투자자라는 점, 그리고 외국인 투자자의 은행 수급이 좋은 점을 감안하면 단기 오버행으로 이어질 물량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추가 블록딜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BNP파리바그룹의 신한지주 지분율은 6.35%”이라며 “전략적 제휴 관계를 위한 최소한의 지분은 4% 수준으로 판단되는 만큼 추가적인 블록딜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