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프라이머리가 박지윤과 작업한 소감을 털어놨다.
21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박지윤 새 싱글 앨범 '미스터'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프라이머리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미스터리를 작사 작곡했다.
프라이머리는 "저는 박지윤만이 가지고 있는 색깔이 워낙 강하다고 생각한다. 그게 강하게 들어가길 바랐다"고 이번 앨범의 포인트를 전했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프로듀서로 MBC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를 통해 개그맨 박명수와도 함께 작업한 프라이머리는 "박지윤에게 준 곡은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았다. 그냥 물 흘러가듯이 만들었다"며 "박명수와 작업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런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두 사람과의 작업을 비교했다.
이에 윤종신은 "대기실에서 30분 있었는데 박명수 욕을 28분 정도 하더라"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박명수와 박지윤의 노래가 차트에서 선전했으면 좋겠다. 이제 프라이머리의 시대가 온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박지윤은 소속사 미스틱89와 함께 준비하는 음악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최정상급 프로듀서와 함께 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2013년 가을부터 2014년 봄까지 1년에 걸쳐 총 4장의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이것이 하나의 정규 앨범으로 완성된다.
타이틀곡 '미스터리'는 레트로풍의 신나는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어우러진 팝 넘버이다. 마음에 드는 남자의 주변을 맴돌면서 그를 궁금해하는 여자의 심리를 그린 가사가 인상적이다. 래퍼 산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한편 박지윤은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