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5’ 김기웅 CP “인터뷰 논란 브래드, 어제 만났다…왜곡 많아”

▲엠넷 김기웅 CP(사진=CJ E&M)

김기웅 CP가 버스커버스커 멤버 브래드의 인터뷰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8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엠넷 ‘슈퍼스타K 5(슈스케 5)’ 기자 간담회에서는 윤종신, 이하늘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김기웅 CP는 이날 “바로 어제 소속사 청춘뮤직 대표와 브래드를 만났다. 본인도 황당해하며 다시는 미국 매체와 인터뷰 하지 않겠다고 말하더라”라고 서두를 꺼냈다.

김기웅 CP는 이어 “물론 살 빼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 부분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무대에 올라가는 일을 하는 분들이니까 전문 트레이너가 곁에서 운동을 시키고 식단 조절은 한다. 그렇지만 보톡스를 맞거나 외적으로 성형수술을 시키거나 한 부분은 결코 없다. 피부관리나 경락 등 미용은 받지만 브래드가 얘기한 부분을 포인트를 잡아 과장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기웅 CP는 아울러 “프로그램 진행을 하면서 통역 담당을 PD나 매니저들이 쉽고 빠르게 얘기했다. 크리스티나가 해명해준 이야기가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울랄라세션의 우승이 결정돼있거나 한 사항이 아니라 모든 경우의 수를 출연자에게 미리 똑같이 얘기해준 것 뿐이다. ‘네가 탈락하면 이렇게 해라, 안아줘라’라고 하는 것을 브래드는 ‘얘가 우승하면 내가 껴안아야겠다. 얘가 우승인가보다’란 생각 밖에 못한 것이다. 브래드는 그 이야기만 들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기웅 CP는 브래드의 인터뷰가 실린 미국 매체에 대해 “아무래도 평범하던 미국 사람이 한국에서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된 것을 강조하려다 보니 그렇게 몰아간 것 같다”라고 견해를 드러내며 “크리스티나의 설명도 CJ에서 시켰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 크리스티나는 미국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연락도 전혀 하고 있지 않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최근 버스커버스커의 멤버 브래드는 한 미국 매체에 ‘슈퍼스타K 3’의 출연 당시 제작진이 미리 우승자까지 정해뒀으며 출연자를 과도하게 통제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인터뷰를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출연자 크리스티나 러브 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먹이 주는 사람의 손을 물지 말라’라는 미국 속담을 인용하며 브래드의 폭로를 반박하는 글을 게재했다.

18일 방송된 ‘슈스케 5’의 생방송 무대에서는 임순영이 최종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