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빈, "롤모델은 유승호-김해숙'…'배스킨라빈스' 10주년 기념광고 욕심나요~"

입력 2013-10-18 10:26 수정 2013-10-18 10:30

▲사진= 장세영 기자 (photothink@)

아역배우 정다빈이 전교 일등 모범생이 된다.

정다빈은 KBS1 새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극본 홍영희, 연출 이덕건)’에서 타인에 대한 배려심 따윈 머릿속에 들어갈 자리없이 공부 스케줄로만 꽉 차 있는 노력파 모범생 한태희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인다. 정다빈은 17일 오후 서울 동작구 이투데이 빌딩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품을 하게 된 계기와 배우로서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처음에는 ‘사랑은 노래를 타고’ 시놉시스만 보고 오디션을 하게 됐다. 무슨 역할인지 정해지지 않았다. 처음에는 무덤덤하게 들어갔다. 대본을 줬고, 그 대본에 맞게 연기하고 나왔다. 작품 속 캐릭터가 어떤 친구인지 몰라서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정다빈은 지난 9월 작품 오디션을 보고 만족스럽지 못했다. 당시 투니버스 드라마 ‘벼락맞은 문방구(극본 유진영 윤성희 노민선 송혜진, 연출 김영기 김정식 박용진)’ 촬영이 한창이었다. 특히 오디션 당일 새벽까지 촬영이 이어졌던 것.

“오디션에 합격이 안 될 줄 알았다. 떨어졌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합격통보를 받고 신기했다. 사실 최종 오디션에서 감독님께서 ‘너 시크하다’라고 말씀하셨다. 제가 웃지 않으면 좀 시크해 보이는 것 같다. 그래도 오디션 합격 통보를 받고 너무 좋았다.”

▲사진= 장세영 기자 (photothink@)

정다빈은 ‘사랑은 노래를 타고’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앞서 대본리딩과 타이틀 촬영을 진행했다. 작품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을까.

“리딩현장을 갔을 때 성인 연기자분들이 많아서 조금 무서웠다. 그리고 작품 앞부분에 대사가 많아서 부담감도 있었다. 연기 연습은 집에서 혼자 대본을 계속 읽으면서 공부한다. 어릴 때는 고모와 함께 다니면서 고모가 직접 알려주고 했다. 요즘에는 현장에 가서 감독님께 배우고, 혼자서 한다. 예전에는 시키는 대로만 했는데 지금은 궁금증도 많이 생겨서 주변에 물어본다.”

극 중 영재 교육을 받은 전교 1등 한태희 모습과 비교했을 때 실제 중학교 1학년인 정다빈의 학교생활도 궁금했다.

“극 중 캐릭터인 한태희는 똑소리난다. 성적이 10등 안에 들지 않는 친구들과는 말도 안한다. 친구도 별로 없고 어른처럼 행동한다. 그런데 저는 이 친구보다 친구는 많은 것 같다. 친구들 앞에서 활발하다. 촬영이 있을 때는 공부를 열심히 하진 못하지만 중간에 조퇴를 하더라도 학교를 간다. 시험기간에는 다른 때보다 책도 많이 읽고 준비한다. 친구들이 중요한 것들 적어놨다가 보여주기도 하고 알려주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배우 이상윤은 한때 정다빈의 과외 선생님이었다. 정다빈과 이상윤은 지난 2010년에 방송된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에서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상윤 삼촌과 드라마 촬영을 같이 했는데 너무 잘해주셨다. 마음이 따뜻한 분이다. 장난도 잘치고 재미있게 촬영했다. 제주도 리조트 촬영이었는데 같이 놀아주고 공부도 가르쳐줬다. 촬영당시 초등학교 4학년이었고, 시험기간 이었다. 수학을 방으로 가지고 오라고 하셔서 과외를 해주셨다. 지금도 가끔씩 안부 메시지를 주고 받는다.”

▲사진= 장세영 기자 (photothink@)

정다빈은 네 살 되던 해인 2003년 ‘배스킨라빈스 31’ CF모델로 데뷔, 어느덧 10년째 연예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그간 CF와 드라마, 영화,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왔지만 CF로 관심을 많이 받았던 터라 정다빈에게도 ‘배스킨라빈스 31’ CF는 특별하다.

“너무 어릴 때라 촬영당시의 모습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CF를 보면 ‘내가 많이 컸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CF는 계속 찍고 싶다. 또 아이스크림 CF면 좋겠다. 자신있다. 올해 ‘배스킨라빈스 31’ 광고를 찍은 지 10년이 됐다. 10주년 기념광고를 찍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14세 소녀 정다빈은 그 또래아이들처럼 아이돌과 음악을 좋아한다. 작품을 하지 않을 때는 주로 집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시간을 보낸다. 스트레스 해소 방법도 음악이다.

“7살 때부터 동방신기를 좋아했다. 멤버 한명씩 다 좋아했는데 특히 박유천 오빠가 너무 좋다. 드라마 ‘미스리플리’에서 이다해 언니 아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이때 감독님께서 회상신을 넣어주셔서 박유천 오빠를 직접 만났다. 그때는 부끄러워서 말을 못했다. 촬영 신이 우는 장면이었는데 ‘우는 연기 되게 잘 한다’라고 칭찬해주셨다. 사진도 함께 찍었다.”

▲사진= 장세영 기자 (photothink@)

정다빈의 꿈은 연기자다. 다른 꿈은 생각해본 적도 없다. 그래서인지 아역배우 정다빈의 롤모델은 유승호다. 아역배우에서 성인배우로 성장한 배우 중에 가장 잘 자란 아역스타로 인정받기 때문. 그리고 연기자로서 롤모델은 김해숙이다.

“유승호 오빠를 보면 어렸을 때와 컸을 때 모습이 확연히 다르지 않다. 자연스럽다. 주변에서도 ‘유승호 처럼만 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오빠 같은 아역배우로 성장하고 싶다. 그리고 김해숙 선생님은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만났는데 너무 잘 챙겨 주시고 좋았다. 모든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신다. 나도 김해숙 선생님처럼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악역도 해보고 싶다. 시켜주면 잘할 자신 있다.”

정다빈은 2004년부터 연기를 해왔지만 여전히 CF 속 어릴 적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이다해, 최지우, 서우 등 톱 배우의 아역으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그런 정다빈이 약 6~7개월간 긴 호흡으로 작품에 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 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연기자로 성장하려한다. 연기자 정다빈으로 알아봤으면 좋겠다. 드라마에서 성장해가는 모습을 더 많이 보려드리겠다. 이번 작품을 통해 ‘옛날보다 더 성장하고 많이 발전했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 좀 더 연기연습해서 더 잘 보이고 싶다. 6~7개월 동안 변화된 또 다른 저의 모습을 지켜봐주길 바란다.”

▲사진= 장세영 기자 (phototh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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