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 예약 전 체크할 것!...지문 인식, 어느 손가락이 좋을까?

아이폰5S 예약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5S'와 '아이폰5C' 예약판매가 18일부터 진행되면서 사용법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특히 아이폰5S에 추가된 지문 인식 기능에 대한 의문이 가장 크다.

아이폰5S에 채용된 지문인식 기능 'Touch ID'는 손가락을 홈 버튼에 대면 사용자 인증이 완료되는 시스템이다. 이는 사람의 손가락이 각각 다르고, 평생 변하지 않는다는 지문의 특성을 활용해 아이폰5S의 소유자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다.

비밀번호를 통한 소유자 여부 확인은 타인이 숫자를 추정하거나 입력 시 들여다볼 수 있다는 보안 약점을 완전히 피할 수 없지만 Touch ID는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지문은 '설정'에서 '일반'→'패스 코드 및 지문 인증' 순으로 탭, 패스 코드 확인 후에 '지문 인증'을 탭하면 등록할 수 있다. 최대 5개의 지문을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자주 쓰는 손가락이나 대중교통의 손잡이를 잡는 장면 등을 떠올리며 터치하기 쉬운 손가락을 선택해 등록하면 된다.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손으로 아이폰5S를 쥐기 때문에 한 손으로 터치할 수 있는 왼손 엄지 손가락이 가장 편리하다.

아이폰5S를 쥐면 왼손에 여유가 없어질 정도로 손이 작은 사람은 오른손 집게 손가락이 편리하다. 왼손잡이인 사람은 그 반대로 오른손 엄지 손가락과 왼손 집게 손가락을 등록하면 편하다. 결국 지문은 최대 5개까지이므로 양손의 엄지와 검지를 등록해 두면 편리하다는 것.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손 지문이 닳을 걱정이 없는 사람의 경우다. 미용이나 조리에 관련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세제 등의 영향으로 손가락 지문이 마모되기 쉽다. 따라서 뜻밖에 인증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경우는 비교적 거칠어질 염려가 적은 새끼 손가락과 약지를 등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폰5S 예약을 앞둔 네티즌들은 "아이폰5S 예약 전에 알아두면 좋겠네" "아이폰5S 예약 전에 지문 체크 먼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