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톱스타를 꿈꾸는 시대, 연예계를 그린 영화 '톱스타'

연예계, 정상까지 치솟았다 순식간에 떨어지는 잔인한 욕망을 그리다!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이 성공하고 난 뒤, 과연 행복할까?"

모두가 톱스타를 꿈꾸는 시대, 그들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톱스타'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톱스타'는 배우 박중훈이 감독으로 변신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최고의 배우가 되는 꿈을 가진 매니저 태식(엄태웅)이 톱스타인 원준(김민준)의 음주운전 뺑소니 실수를 덮어주며 배우의 길로 들어서며 시작된다. 톱스타를 향한 욕망이 더욱 커진 태식은 원준의 자리를 위협하고, 또 원준의 애인이자 드라마 제작자인 미나(소이현)까지 욕심 낸다. 원준은 자신의 비밀까지 폭로하며 톱스타 자리에 집착하는 태식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저지하려고 한다

박중훈 감독은 톱스타는 '욕망'이라는 소재에 연예계의 에피소드를 끌어들여 완성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대표적인 성공을 향한 욕망으로 가득찬 연예계를 사실적으로 그림으로써, 성공에 대한 욕망이 가득한 이 사회까지 투영하려고 했다.

박 감독은 "톱스타는 연예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그들만을 위해 특화된 영화는 아니다"며 "바라건대 관객들이 이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본인의 생각을, 자신의 처지를 떠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톱스타는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