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 “역외탈세 공조 ‘스가타 선언’ 의미있는 성과”

입력 2013-10-17 21: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덕중 국세청장은 17일 16개 아시아국세청장회의 회원국의 역외탈세 공동 대응 등을 담은 ‘스가타 선언에 대해 “대단히 의미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제43차 아시아국세청장회의(스가타) 마지막날 열린 폐막식에서 ‘스가타 선언’을 채택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국세청장회의에서 역외탈세에 대한 공조를 아시아 국가까지 확대하고 공식 선언문으로 발표한 것은 대단히 의미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역외탈세 방지를 위해서는 조세정보 교환이 가장 중요하며, 각 국가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신속하게 대처하기로 했다”며 내용을 언급한 뒤 “앞으로 다양한 차원의 회의를 통해 더욱 실질적인 내용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이번 선언의 배경과 관련해 “글로벌화된 경제환경에서 역외탈세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이런 문제는 개별 국가 차원보다 국가 간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며 “지난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국제공조의 중요성이 강조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조던 호주 국세청장은 “앞으로 소득은 은닉하고 재산을 숨기는 사람은 훨씬 더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미국, 영국국세청과 공동조사를 통해 방대한 역외탈세 정보를 확보한 것에 대해 “국가간 협력에 있어서 굉장히 좋은 사례이자 성과”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94,000
    • +0.45%
    • 이더리움
    • 5,088,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0.49%
    • 리플
    • 693
    • -0.57%
    • 솔라나
    • 210,500
    • +2.88%
    • 에이다
    • 588
    • +0.51%
    • 이오스
    • 924
    • -0.96%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750
    • -0.85%
    • 체인링크
    • 21,420
    • +2%
    • 샌드박스
    • 540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