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를 밀착취재한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16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OCN 스페셜: 하정우, 또 다른 도전’에서는 2013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몰고 다녔던 하정우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가 아닌 영화 감독으로서 부산을 찾은 하정우의 여정이 전파를 탄다.
최근 하정우는 17일 개봉하는 영화 ‘롤러코스터’의 감독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OCN 스페셜: 하정우, 또 다른 도전’에서는 부산영화제를 방문한 감독 하정우의 공식 일정을 밀착 취재했다.
첫 시사를 앞둔 신인 감독의 설렘과 떨림, 시사 후 관객과 감흥을 공유하는 모습 등 스크린에서 볼 수 없었던 하정우의 새로운 모습이 전파를 탄다.
하정우는 ‘OCN 스페셜: 하정우, 또 다른 도전’ 녹화에서 처음으로 연출한 영화가 코미디인 점에 대해 “이 좁은 땅덩어리 안에서 아등바등 살고 짜증내고 웃고 울고 이별하고 사랑하고 하는 것들 그 자체가 코미디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코미디를 좋아하고 대학시절 연극했던 시절에도 코미디극을 많이 했다. 나름대로 마음속으로는 나의 전공이다”라고 밝혔다.
또 ‘롤러코스터’의 배우들이 보는 하정우는 어떤 감독인지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밝혔다. 출연진은 “두 달간 전 출연진이 감독과 함께 오전 7시부터 만나 대본 연습을 했다. 아주 혹독했다. 하드 트레이닝이었다”고 입을 모아 하정우 감독의 열정을 전했다.
이외에도 하정우의 댄스 본능이 밝혀진다. ‘롤러코스터’ 촬영장에서는 하정우 감독의 “컷!” 외침과 함께 늘 씨스타의 ‘나혼자’ 노래가 흘러나왔다고 밝혀졌다. 하정우 감독은 음악에 맞춰 춤을 췄는데 몇 개월간의 촬영덕분에 마치 자기 노래인양 씨스타의 춤을 구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