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필리핀 홈쇼핑 사업 진출

입력 2013-10-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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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ACJ’ JV 조인식에서 CJ오쇼핑과 ABS-CBN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로사리오 산토스-콘시오 ABS-CBN의 대표이사, 이해선 CJ오쇼핑 대표이사. 사진제공 CJ오쇼핑

CJ오쇼핑이 필리핀 홈쇼핑 사업에 진출한다.

CJ오쇼핑은 7번째 해외 진출국으로 필리핀을 선택하고 9번째 해외 홈쇼핑 사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CJ오쇼핑은 필리핀 최대 민영 방송사인 ABS-CBN과 50대 50 비율로 총 자본금 500만 달러 규모의 합자회사 ‘ACJ’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5일부터 수도권 지역인 메트로 마닐라를 포함한 5대 주요 도시 180만 가구를 대상으로 24시간 시험방송에 들어갔다는 것이 CJ오쇼핑의 설명이다.

필리핀 홈쇼핑 시장은 약 100억원 규모다. 초기 인포머셜 채널인 ‘Shop TV’와 전용 채널 없이 운영되는 군소 인포머셜 업체 3개사가 운영 중이다.

상품 소싱과 방송제작, 배송 및 사후관리까지 모두 담당하는 미국이나 한국과 같은 형태의 홈쇼핑 사업자는 ACJ가 처음이다. ACJ는 내년 취급고 목표를 70억원으로 잡고 향후 2~3년 내 BEP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송 초기 판매상품은 약 10종으로 주방용품인 알텐바흐, 해피콜 등 국내 중소기업 상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ACJ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CJ오쇼핑의 글로벌 상품공급 자회사인 CJ IMC를 통해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김영근 CJ오쇼핑 글로벌사업담당 상무는 “필리핀 시장에서 신뢰도를 갖춘 홈쇼핑 사업자는 ACJ가 처음인 만큼 기존 국가들에서 검증된 한국형 홈쇼핑의 장점을 살린다면 필리핀 경제 성장세와 함께 큰 폭발력을 일으킬 것”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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