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가 세계 최초로 ‘고강도 분리막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노펙스는 지난 8월 고강도 PAN(폴리아크릴로니트릴) 분리막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번 특허는 고강도 분리막 제조에 대한 원천 특허이다.
이번 시노펙스의 특허는 중공사 분리막의 강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원천특허로, 중공사 분리막 내부에 강도 강화용 고분자를 삽입시키는 세계 최초기술이다. 기체분리막 및 수처리막 구분 없이 분리막 중공사에 적용시킬 수 있는 복합방사 기술이다.
특히 원천특허 획득은 고강도 분리막을 제조하는 국내 기업은 물론 세계 최초로 원천기술 확보에 성공한 것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고강도 분리막 시장을 선도하게 됐다.
시노펙스의 고강도 PAN UF 분리막은 자체 개발한 고분자 복합방사기술을 적용해 0.001 ∼ 0.03 μm의 크기의 고형입자,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의 불순물을 걸러주는 고성능 수처리용 분리막이다. 가느다란 실형태로 마카로니처럼 가운데 구멍이 있는 중공사(中空絲) 모양으로 만들어져 단위 면적당 분리막의 접촉 면적을 넓혀 성능을 향상시켰다.
시노펙스의 고강도 PAN 분리막은 고도정수처리, 해수담수화, 폐수처리 등 모든 수처리 산업에 적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기존 PVDF UF 대비 동일한 여과 성능을 보장하면서 고친수성, 내화학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내구성도 기존제품보다 우수하여 그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분리막 시장은 산업이 발달로 인해 고 친수성, 내오염성, 기계적 강도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이사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고강도 분리막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지속한 결과 고강도 분리막 제조에 대한 원천특허를 획득하게 됐다”며 “자체 개발한 고강도 PAN 분리막으로 국내 및 세계 분리막 시장을 집중 공략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