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이 답이다] 구글, 15년 만에 세계를 ‘구글링’하다

입력 2013-10-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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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검색 점유율 67%·유럽 90% 차지…모바일 시장도 절대강자로

구글은 창립 15년 만에 온라인은 물론 모바일 시장에서 절대강자로 등극했다. 기업공개(IPO) 이후 9년 만에 주가는 900%가 넘게 올랐다.

컴스코어에 따르면 7월 구글의 미국 검색시장 점유율은 67%로 1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7.9%, 야후가 11.3% 순이다. 유럽에서 구글의 검색시장 점유율은 90%를 넘는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구글을 이용하고 인터넷 정보를 검색하다’는 뜻의 ‘구글하다(googling)’라는 신조어가 등재될 정도로 영향력은 막강하다.

구글의 시작이 처음부터 거창하지는 않았다.

1998년 9월 스탠퍼드대학교의 대학원생이던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의기투합해 캘리포니아 주 먼로파크에 있는 브린의 여자친구 집 차고에서 사무실을 차린 것이 구글의 시작이다.

구글이라는 명칭은 단어 ‘구골’의 철자를 잘못 쓴 것에서 유래했다. 구골은 10의 100승을 의미하는데, 이는 수많은 웹페이지를 검색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00년 초반 구글은 현재 전성기의 토대를 마련하기 시작했다. 2000년 애드워즈(Adwords)라는 검색광고를 수익모델로 도입하며 인터넷 광고시장을 장악하기 시작했으며 이듬해 선마이크로시스템을 이끌던 에릭 슈미트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선택은 탁월했다.

구글은 슈미트를 영입한 이후 인터넷 광고부문에서 흑자폭을 키웠고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2001년 이후 현재까지 구글이 인수한 회사만 129개에 달할 정도다.

구글은 2005년 8월 모바일 소프트웨어 업체인 안드로이드를 5000만 달러(약 55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2008년 처음 HTC 스마트폰에 탑재된 이후 안드로이드는 구글을 대표하는 모바일 운영체제(OS)로 자리 잡았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어낼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안드로이드가 79.8%를 차지했다.

2006년 10월 구글은 유튜브를 16억5000만 달러에 인수했으며 이를 통해 엄청난 콘텐츠 보유 기업으로 성장했다. 구글은 지난해 유튜브에서 24억 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2011년 모토로라를 인수한 구글은 스마트폰 하드웨어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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