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운행재개…복구시간 지연된 이유는?

입력 2013-10-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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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운행재개

(사진=연합뉴스)
15일 오전 고장으로 4시간 가량 운행이 정지됐던 서울지하철 4호선의 운행이 정상화됐다. 예상시간보다 정상 운행이 지연된 탓에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만큼 사고 원인과 복구 지연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열차 운행 중단 사태는 오전 6시20분께 오이도행 전동차가 반월역으로 진입하던 중 집전장치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했다. 집전장치는 철도가 외부로부터 전력을 공급받기 위해 사용되는 장치다.

사고 직후 코레일은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인근 역의 전력공급을 차단시켰고 이때 산본역부터 안산역 구간 하행선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또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하철 복구 시간을 오전 9시30분으로 공지했지만 복구가 늦어지면서 한시간가량 지연된 10시37분께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

복구가 지연된 이유에 대해서 코레일측은 "열차를 회송해 점검하는 도중 집전장치를 부착하는 팬토그래프(pantograph) 파손이 전 차선에서 발견돼 수리를 완료했으며 시험 운행하는 상황에서 당초 예상보다 지체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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