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이 미 부채한도 증액이슈와 업체 매물부담 등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14일 원·달러환율은 9시 6분 현재 전날보다 0.45원 떨어진 1070.95 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과 같은 보합세를 보이다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부채한도 증액 여부가 변동성을 키우겠지만,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은 1070원 하향 시도가 지속될 것으로보인다고 진단했다.
특히 계속된 업체 매물 부담과 간간이 들려오는 중공업 수주 뉴스를 비롯해 거주자 외화예금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대기 매물, 지속되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 대내적인 하락 압력은 대외 뉴스들의 영향력을 희석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주 말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3.00~1074.00 원에 거래됐다.
이번 주 미국에서는 베이지북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물가지표와 산업생산 등은 셧다운으로 연기될 가능성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