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라드 연은 총재 “연준 이달 출구전략 가능성 줄어”

입력 2013-10-1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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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이번달에 출구전략을 시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주요 외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정치권의 재정문제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10월 출구전략 가능성을 낮췄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유지를 지지했다. 연준은 양적완화 정책으로 매월 85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연준은 오는 29~30일 이틀간 FOMC를 개최할 예정이다.

불라드 총재는 “현재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폐쇄, Shutdown)을 감안하면 연준이 이번 달에 양적완화를 축소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난달 우리는 재정 불확실성이 리스크라고 언급했고 이는 실제로 일어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FOMC를 앞두고 미리 판단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연준은 인플레이션율이 2%에 가까워질 때까지 양적완화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의회가 지난달 30일까지 2014회계연도 예산안에 협상하지 못하면서 연방정부는 1일부터 셧다운에 돌입했다. 미 정치권이 오는 17일까지 부채 한도 증액에 협상하지 못할 경우 미국은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에 빠지게 된다.

불라드 총재는 미국 달러가 전 세계의 외환보유고 통화이며 미국이 안전투자처라는 점을 감안하면 디폴트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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