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1.4% ↑…미 정치권 부채한도 증액 협상 기대

입력 2013-10-11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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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정치권이 연방정부의 셧다운(폐쇄, Shutdown)과 부채 한도 증액에 협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40달러(1.4%) 오른 배럴당 103.0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74달러(2.51%) 뛴 배럴당 118.80달러를 나타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셧다운 이후 처음으로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공화당 지도부와 회동할 예정이어서 대치 정국이 해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공화당이 부채한도 단기 증액을 검토하고 백악관도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타협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브렌트유는 알리 자이단 리비아 총리가 자국 무장세력에 납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했다.

자이단 총리는 이날 새벽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가 6시간 만에 풀려났다. 이로 인해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고조되고 있다.

톰 피론 에너지애널리틱스그룹 책임자는 “미국 정치권의 협상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브렌트유는 리비아 총리의 납치 소식에 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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