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중국총리가 1~9월 경제성장률이 7.5%를 웃돌았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 총리는 이날 “중국 경제는 지난 수개월 동안 안정적 성장 모멘텀을 보였다”면서 “구매관리자지수 등의 개선은 시장 기대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7.6%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성장 목표치 7.5%를 달성하기 위해 세금 인하와 철도 투자 등을 신속하게 승인했다.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오는 18일 발표될 예정이다.
블룸버그가 33명의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7.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성장률은 7.5%였다.
리 총리는 “경제 사회 발전으로 목표치(7.5%)를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수 가오 에버브라이트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가 3분기에 확실히 회복하고 있다”면서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을지는 의문으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수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이 7.7%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전망치는 7.3%로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