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포인트]뉴욕증시, 혼조세 마감…코스피 금통위·옵션만기 ‘주목’

입력 2013-10-1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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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을 차기 Fed 의장으로 지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미풍에 그치며 전체 지수 상승을 주도하지는 못했다.

9일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26.45포인트(0.18%) 상승한 1만4802.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0.95포인트(0.06%) 오른 1656.40에 끝났고 나스닥지수는 17.06포인트(0.46%) 하락한 3677.78에 장을 마감했다.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지만 연준의 대표적인 비둘기파 인사의 차기 수장 지명 소식은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옐런 차기 의장은 벤 버냉키 의장과 함께 경기부양을 위한 양적완화 정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대표적 비둘기파 인물이다. 시장은 양적완화 정책을 지지하는 옐런이 차기 Fed 의장으로 지명됨에 따라 출구전략 시행이 늦춰질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공화당과 오바마 대통령이 곧 회동에 나서 셧다운, 부채 상한선 증액 등의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란 보도 역시 호재로 반영됐다.

한편 이날 발표된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다수의 FOMC 위원들이 자산매입 축소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연내에 자산매입 축소를 시작하는 것은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화요일 코스피는는 29거래일 이어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6일 만에 2000선 회복에 성공했다. 미국 연방정부 폐쇄와 부채한도 증액 협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약세로 출발한 이후 장중 한때 1980선 초반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장 초반 순매도를 보인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2000선 회복에 성공했다.

10일 코스피는 미국의 셧다운 장기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고 야간선물이 하락한 가운데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하지만 외환시장 등 금융시장의 변동이 크지 않은 가운데 차기 연준 의장에 옐런이 지명되며 양적완화 지지 가능성이 높아진 점, 전일 아시아 증시의 상승 등의 영향으로 양호한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은행 금통위와 옵션만기가 예정된 가운데 금통위는 기준금리 동력이 우세한 전망”이라며 “옵션만기는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 등을 감안할 때 중립적인 재료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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