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돋보기]아이넷스쿨 복진환 일가 매도 타이밍 ‘끝내주네’

입력 2013-10-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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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넷스쿨의 복진환 전 대표 일가가 주식을 대량 매도하며 5억원 가량을 현금화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복진환, 복윤수, 복지수 씨가 아이넷스쿨 주식 22만3159주(3.95%)를 장내 매도하며 지분율이 기존 12.01%에서 8.06%로 낮아졌다고 8일 공시했다. 매수단가는 2004원에서 2056원으로 총 4억5371만원 어치를 팔아 치웠다.

이 중 복 전 대표가 15만8055주를 매도 했고 복윤수 씨도 3만52주를 팔며 지분율을 각각 29만107주, 10만1480주로 낮췄다. 특히 복지수씨는 이틀에 걸쳐 3만5052주를 전량 매도했다.

8일 주가가 1575원에 마감한 점을 감안하면 30% 가까운 수익을 얻은 셈이다.

아이넷스쿨의 주가는 지난해 7월 감자를 통한 자본금 축소로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한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5월부터 실적 개선 기대감과 함께 JYP·JYP엔터 합병소식에 주가 급등하기도 했지만 최근 1550원까지 떨어지는 등 재차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복 전 대표 일가는 지난해 9월 5억원 규모의 29만8520주를 1주당 1675원에 배정받는 등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도 하며 지분을 늘려왔다. 그러나 지난 2월 복 전 대표가 공동대표에서 사임하면서 본격적으로 지분 줄이기에 나서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아이넷스쿨의 최대주주는 17.78%(100만6267주)를 보유한 리치와이즈로 중국 동조장태(東兆長泰)의 자회사다. 2010년 3월 중국 온라인 교육 사업에 진출을 위해 아이넷스쿨의 지분을 장외매수와 유상증자를 통해 주당 979원에 873만 9220주(25.0%)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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