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국경절 '요우커(遊客)' 효과로 정관장 홍삼 특수

입력 2013-10-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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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면세점 홍삼 매출 최대 3배 이상 증가

▲사진제공 KGC인삼공사
KGC 인삼공사가 요우커 효과로 정관장 홍삼 특수를 누리고 있다.

8일 인삼공사가 중국 국경절 기간 동안 시내 주요 면세점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보다 매출이 많게는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정관장 홍삼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다.

중국의 국경절 연휴 기간인 10월 1일~6일 까지 인삼공사의 면세점 매출은 지난해 대비 42% 가까이 신장했다. 특히, 중국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시내와 제주도에 위치한 면세점의 경우 많게는 285% 이상 매출이 증가하는 등 올해 국경절 연휴 기간 ‘요우커 효과’로 홍삼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정관장 홍삼 매출이 급증한 배경으로는 국내에 입국하는 중국 관광객 숫자가 늘어나고 있고, 중국 관광객들의 ‘정관장’ 브랜드에 대한 높은 인지도와 품질을 따지는 소비스타일의 변화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달부터 저가 덤핑 관광을 금지하는 중국여유법(旅遊法)의 시행으로 저가 관광 상품 일정에 포함돼 외국인 전용 매장에서 판매되던 불법 무허가 홍삼제품 대신 시내 대형 면세점에서 정관장 홍삼을 찾은 고객들이 많아진 것도 매출 증가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중국관광객이 이번 국경절 기간 많이 구매한 제품은 홍삼 중에서도 고가 제품인 ‘뿌리삼’으로 전년대비 133% 증가했다. 또한 평균 가격대가 300만원인 천삼(天蔘) 제품은 전년대비 146%나 증가하는 등 프리미엄 홍삼제품의 판매가 급증했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홍삼이 이제 중국 관광객들에게 우수한 건강식품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아가고 있다”면서 “한국 홍삼을 대표하는 정관장 브랜드를 더욱 키워 식품 한류 보급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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