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얻어온 구천(윤태영)과 구슬프게 먹는 채화(명세빈)(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명세빈의 구슬픈 눈물 연기가 시선을 집중시켰다.
채화(명세빈)는 7일 MBC 일일 사극 ‘제왕의 딸, 수백향’에서 아버지 백가(안재환)의 역모죄로 집안이 몰락한 뒤, 벙어리 구천(윤태영)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
동굴 속에서 목숨을 부지하던 채화는 구천이 동네에서 바위를 옮기고 힘을 써서 얻어온 주먹밥을 입에 넣었다.
채화는 “참 맛있구나. 맛있어. 아비는 죽었는데…딸년의 입으로…밥이 이렇게 잘 넘어가는 구나”라며 아버지 백가에 대한 죽음에도 불구하고 연명하기 위해 주먹밥을 먹는 자신의 처지를 안타깝게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