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미 셧다운에 삼성전자 호실적 반감…사흘만에 하락

입력 2013-10-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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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적극적인 ‘사자’에도 불구하고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증시 ‘바로미터’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았지만 미국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장기화 우려가 투자심리를 억눌렀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49포인트(0.12%) 내린 1996.98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장기화 우려에 내림세로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코스피지수는 0.45포인트 오른 1999.92로 개장했다.

장 초반 외국인이 26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가며 지수를 견인했다. 그러나 기관의 18거래일 연속 매도행진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개인까지 경계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는 장내내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보합권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371억원, 1545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은 4139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37억원, 비차익거래 440억원 순매도로 총 577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수창고(-2.39%)가 2% 이상 조정을 받았고 기계(-1.53%), 의약(-1.04%), 화학(-0.85%), 증권(-0.75%), 건설(-0.72%), 음식료(-0.68%) 등도 고전했다. 반면 통신(1.76%), 종이목재(0.89%), 보험(0.69%), 금융(0.43%), 의료정밀(0.32%), 철강금속(0.18%) 등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시총 상위종목사정은 마찬가지였다. 3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한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에 보합으로 마무리했고 LG화학(-1.32%), 현대중공업(-2.65%), 네이버(-1.26%), LG전자(-1.75%), LG(-3.09%), 삼성물산(-1.07%), 우리금융(-1.22%) 등은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0.81%), 기아차(2.23%)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됐고 SK하이닉스(4.17%), SK텔레콤(2.65%), 삼성화재(3.78%), 하나금융지주(1.37%) 등도 올랐다. 특히 동양그룹 유동성 악화에 고전하고 있는 동양증권은 롯데그룹 피인수설이 나돌면서 5% 넘게 뛰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27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4개 종목을 비롯한 540개 종목이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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