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 화재로 주가 급락

입력 2013-10-0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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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에서 화재 발생 후 주가 폭락…이번 주 들어 12% 빠져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테슬라의 ‘모델S’가 충돌사고 이후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했다. 유튜브 캡처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배터리 화제 사고 발생 후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지난 1일 테슬라의 ‘모델S’가 충돌사고 이후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운전자는 도로에서 금속으로 된 물건이 차에 부딪힌 후 이후 차에서 타는 냄새가 나더니 작동이 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자동차에서 불길이 타오르는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회사의 주가를 강타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 사고의 영향으로 이번 주 들어 12% 급락했다. 이날도 테슬라의 주가는 4.2% 하락한 173.31달러로 마감했다.

모델S에 장착된 리튬이온 배터리 팩은 휴대전화 랩톱 컴퓨터 전기자동차 등에 널리 쓰이며 화학적 성질 때문에 화재의 위험이 있다. 테슬라의 제품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테슬라는 미국 교통당국의 충돌실험에서 안정성을 인정받아 ‘역사상 가장 안전성이 높은 자동차’라며 견고한 이미지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 400% 가까이 오른 회사의 주가는 지난달 30일에는 사상 최고치인 193.37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가 테슬라의 안전성 평판은 물론 주가에도 타격이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 추이. 3일 173.31달러.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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