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이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막기 위한 ‘마지막 특별 조치’를 사용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 장관은 이날 존 베이너 하원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디폴트를 막기 위해 마지막 수단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의회에 부채 한도 증액을 촉구했다.
그는 “오는 17일까지 이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면서 “최종 조치가 모두 사용된 후 부채 상환에 300억 달러가 남는다”고 전했다.
그는 “이는 순자본지출보다 낮은 수준으로 하루 상환 규모는 최대 6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