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섬 외국인만 돈버네

입력 2013-10-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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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원주와 괴리율 격차 빠르게 좁혀져

중국고섬 외국주식예탁증권(KDR)의 정리매매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가가 빠르게 싱가폴 원주 가격에 수렴하고 있다.

정리매매 첫날인 지난달 24일 40%에 육박하던 싱가폴 원주 가격과의 괴리율은 30일 10%대로 좁혀진 상황이다. 차익을 노린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정리매매 첫날 중국고섬 1KDR 주가는 1070원(종가)까지 빠졌지만 이후 회복되면서 1200원 후반 대를 유지하고 있다.

싱가포르거래소(SGX)에서 원주의 주가 흐름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 상장된 KDR의 주가 역시 강한 지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차익을 노리는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리매매 첫날인 24일 중국고섬의 싱가포르 종가는 0.091SGD(싱가폴 달러), 워런트 가격은 주당 0.029SGD다. 중국고섬KDR이 20개 원주로 구성됐고 10주의 워런트가 부여됐다. 여기에 원주 전환가격(주당 30원)과 24일 환율(1SGD=856.60원) 등을 종합해 산출한 중국고섬 1KDR의 원주 전환시 이론가격은 1777원이다. 이날 국내 시장에서 중국고섬 종가가 1070원인 점을 감안하면 괴리율은 무려 39.78%에 달한다.

25일 역시 싱가포르 종가(0.092SGD), 워런트 가격(0029SGD), 환율(1SGD=856.48원) 등을 종합한 중국고섬 1KDR의 이론 가격은 1794원. 이날 국내 시장 종가가 1190원인 점을 감안하면 괴리율은 33.66%로 전날에 비해 상당히 좁혀졌다. 괴리율은 26일 25.34%, 27일 23.30%, 30일 19.15%로 꾸준히 좁혀지면서 싱가폴 가격에 수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차익을 노린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24일 12만4943주 매수를 시작으로 25일 18만1500주, 26일 54만8560주, 27일 82만1890주, 30일 147만2690주 등 공격적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2년간 묶여 있던 주식에 대한 공포감에 개인투자자들은 24일 170만6745주를 매수한 것을 끝으로 25일 24만2220주, 26일 50만4465주, 27일 94만654주, 30일 137만4390주 등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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