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루비반지’ 이소연의 악행이 날로 악랄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후 방송된 ‘루비반지(극본 황순영ㆍ연출 전산)’ 30회에서는 승승장구하는 정루비(이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루비는 단독 토크쇼자리까지 맡아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라 불리며 많은 언론에 노출됐다. 그러나 가족들은 자신의 얼굴 알리기에만 급급한 정루비를 외면했다.
겉으로는 성공한 루비지만 정신적으로는 정체를 들키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특히 나인수(박광현 분)를 만날 때마다 그랬다. 결국 루비는 또 다시 악행을 저질러 나인수를 막고자 했다. 루비는 회사에 이익을 주는 행동을 해 자신을 보고 비꼬는 인수를 향해 “칼자루 쥐고 있다고 여유 부리지 마. 그 칼자루에 찔릴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정루비는 또 끔찍한 일을 계획했다. 남몰래 나인수의 노트북과 USB를 빼앗으려는 것이다. 나인수는 자신의 집에 들어가기 전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렸고 조심스레 집으로 들어갔다. 집 안은 아수라장이 됐고,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있었다. 이때 방에서 숨어있던 낯선 남자가 뛰쳐나왔다. 나인수는 그를 쫓았고, 두 사람은 격렬한 몸싸움을 했다. 결국 나인수는 칼에 찔리는 부상을 당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