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코끼리 학대 만이 아니다”...네티즌 '오랑우탄 학대' 고발 잇따라

입력 2013-09-30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다코끼리 학대

▲사진=SBS

경기도의 한 동물원에서 바다코끼리가 학대당하는 장면이 보도되면서 네티즌의 고발이 잇따르고 있다. 해당 동물원에서는 바다코끼리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심한 학대를 당하고 있다는 것.

네티즌들은 특히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를 인용, 해당 동물원에 있는 오랑우탄 학대에 대한 증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아이디 ye60**인 네티즌은 “작년에는 해당 동물원에 있던 오랑우탄이 제 수명을 살지 못하고 떠났다며 한창 활동하다가 아이가 이상해지니까 3평 크기 방에 가둬놓고 방치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네티즌도 “해당 동물원에서 쇼를 하던 오랑우탄 우탄이가 사람보다 힘이 세지자 손가락 가운데 인대를 끊어버렸다는 보도도 나온 적이 있다”며 거들었다.

앞서 SBS는 조련사가 무대에 오른 바다코끼리를 발로 차거나 밀고 도구를 이용해 사정없이 때리는 장면을 내보냈다. 조련사는 신음소리를 내며 도망치는 바다코끼리의 수염을 잡아 흔들고 이리저리 끌고 다녀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동물보호단체는 조련과정에서 학대행위가 계속될 경우 동물들이 정신질환에 걸려 이상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결국 사람에게도 위험할 수 있는 돌발상황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요하고 있다.

한편 바다코끼리 학대로 비난을 받은 조련사는 해고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온라인에서는 동물쇼를 당장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박스권에 갇힌 비트코인, 美 경제 지표·연준 눈치 보며 연일 횡보 [Bit코인]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치열해지는 제 4인뱅 경쟁...시중은행이 뛰어드는 이유는
  • “토큰으로 해외송금” 아고라 프로젝트에 KB국민·신한은행 참여한다
  • 오물풍선 자꾸 날아오는데…보험료 할증 부담은 오롯이 개인이?
  • "국산 OTT 넷플릭스 앞질렀다"…티빙ㆍ웨이브, 합병 초읽기
  • '최강야구' 모닥불러 유희관·파이어볼러 니퍼트 등판에 당황한 대구고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8시 월드컵 예선 6차전 중국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06.11 11: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78,000
    • -2.1%
    • 이더리움
    • 5,056,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642,500
    • -2.8%
    • 리플
    • 687
    • -1.86%
    • 솔라나
    • 219,700
    • -2.7%
    • 에이다
    • 610
    • -1.77%
    • 이오스
    • 972
    • -2.41%
    • 트론
    • 166
    • +1.22%
    • 스텔라루멘
    • 139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4,650
    • -6.1%
    • 체인링크
    • 21,960
    • -3.22%
    • 샌드박스
    • 571
    • -3.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