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일본 세금 우대에 증시에 6900억 달러 유입 전망”

입력 2013-09-30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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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가 새로 실시하는 세금 우대 조치로 주식에 6900억 달러(약 731조원)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10월1일부터 일본개인저축계좌(Nippon Individual Savings Account)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로 인해 개인이 한해 100만 엔 이상 위험자산에 투자하면 향후 5년 동안 배당금과 자본이익에 대한 세금이 면제된다.

노무라연구소는 “이 계획으로 2018년까지 6900억 달러가 증시에 유입될 것”이라면서 “자금의 65%가 증권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일본인들은 이번 정부의 프로그램으로 주식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고령화가 심화한 상황에서 국민들이 예금보다는 주식에 투자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일본의 예금 이자는 0.02%에 불과하다.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26%에 육박한 상황으로 퇴직연금은 부족한 상태라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 가계가 보유한 예금은 지난 3월 기준 8조50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증시는 올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올들어 42% 올랐다.

일본은행(BOJ)의 집계에 따르면 일본 가계 자산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3월 기준 7.9%로 미국의 34%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15%를 크게 밑돈다.

일본증시에서 일본인 투자 비율은 8월 기준 전체의 28%였다. 이는 전년의 21%에서 상승한 것이다.

외국인 투자 비율은 전체의 6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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