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애플 비난..."iOS7 독도 일본땅 표기, 불매운동 합시다!"

입력 2013-09-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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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애플 비난

▲독도를 일본식으로 표기한 애플의 새 운영체제 iOS7.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독도지기로서 적극 활동 중인 가수 김장훈이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인 'iOS7'에서 우리나라의 독도를 일본 시마네현 소속으로 표기한 애플을 맹비난하며 시민들에게 불매운동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김장훈은 26일 오전 자신의 미투데이에 "애플은 정말 무개념이군요. 새 운영체계인 iOS7에 독도는 일본땅이라니. 세계적인 회사로서 오직 자본주의와 시장논리에만 입각하여 진실에 등을 돌린 애플은 일찍이 반크가 우려하고 항의했던 디지털 제국주의의 표상입니다. 그렇다면 간단합니다. 애플 제품을 안산다면 바뀝니다. 불매합시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두 시간 후 "애플의 독도 오류에 대해 truthofdokdo.com을 링크 걸어 논리적 항의메일을 애플 본사에 보내 인식시킴. 정부에서 놓친 지도표기 관련 사항이 있다면 수정, 불매 캠페인 등은 단체들과 다각적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추가로 올렸다. 더불어 한국 발매가 11월 이후라 지루한 싸움이 될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앞서 김장훈은 오래전부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뉴욕 타임스퀘어에 독도 광고를 해오는 한편 미국 주요 일간지에도 광고를 내는 등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25일(현지시간) 한 커뮤니티에 애플이 iOS7에서 '독도를 오키노시마조, 시마네 등 일본 명칭으로 표기한 게시물이 올라온 것을 접하고 분노를 금치 못한 것이다.

커뮤니티 글 게시자는 iOS7이 울릉도에서 촬영한 사진의 위치도 '울릉도/ 강원도'로 표기하는 등 다른 오류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울릉도의 행정구역은 경상북도 울릉군이다.

iOS6에서는 개별 사진을 촬영한 위치가 어디인지 표시하는 기능이 없었지만 iOS7에서 이 기능이 추가되면서 문제가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오류는 이른 시일 내에 바로잡힐 것으로 보이지만 애플이 어떤 방식으로 오류를 바로잡을지는 불투명하다.

애플은 지난해 7월 iOS6 시험판의 지도에서도 독도를 다케시마(竹島)와 리앙쿠르암(Liancourt Rocks)으로만 표기했다가 국내 사용자들이 반발하자 독도로 표기를 한 차례 바꿨다가 10월 말께 다시 독도와 다케시마를 병기하는 것으로 최종 변경한 바 있다.

김장훈 애플사 비난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장훈 애플사 제품 불매운동 동참할까?" "김장훈 애플 비난, 그가 나서줄 줄 알았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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