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단기급등 피로감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기관투자자들의 대량 매도세에 사흘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1포인트(0.06%) 하락한 1996.85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경제지표가 양호했으나 재정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 국내 코스피지수도 5.96포인트 떨어진 1992.10으로 개장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61.33포인트(0.40%) 떨어진 1만5273.2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16포인트(0.19%) 내린 3761.10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65포인트(0.27%) 하락한 1692.77를 기록했다. 이날 S&P500지수는 5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181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22거래일째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억원, 133억원 순매도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많은 업종이 하락세다. 통신업이 0.83%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업, 음식료업, 기계, 건설업, 증권, 비금속광물, 유통업, 운수창고 등이 소폭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비해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의약품, 철강금속, 보험 등은 소폭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0.22%(3000원) 하락한 13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0.39%), 현대모비스(-0.17%), 기아차(-0.60%) 등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0.50% 상승 중이며, 신한지주, LG화학 등도 1% 안팎의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상한가 17개 종목을 포함한 32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39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10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