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이준익 감독 “이레는 실제 초1, 정신과 전문의까지 동원”

입력 2013-09-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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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설경구, 이레, 엄지원(왼쪽부터)(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이준익 감독이 소원 역 이레를 위해 정신과 상담까지 진행한 사실을 밝혔다.

이준익 감독은 23일 오후 서울 광진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소원’(제작 필름모멘텀,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에서 아동성폭력 소재 영화인만큼 아역 이레를 특별히 배려했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이레가 실제 초등학교 1학년이다. 캐스팅 당시에는 미취학 아동이었다. 우선적으로 배려할 사람은 이레의 부모님이었다”며 “이레의 어머니를 만나 작품에 대한 충분한 의논을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실제 이런 종류의 영화는 아동심리학적 폐해가 있기 때문에 촬영 전부터 끝난 후까지 이레에 대한 정신과 전문의의 상담이 진행됐다. 촬영 중간에도 정신적 후유증 여부를 확인했고, 개봉 후에도 이레에게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 관찰하는 심리학적 처방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레는 소원을 연기한 것에 대해 “쉬운 연기는 이레답게 찍었는데 어렵고 힘든 장면은 소원이의 마음은 어땠을까 하는 생각으로 찍었다”고 전했다.

‘소원’은 가장 아픈 곳에서 피어난 가장 따뜻한 감동을 담아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소원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10월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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