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동양그룹 지원을 철회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3일 오전 9시 59분 현재 오리온은 전거래일 대비 2.83%(2만6000원) 상승한 94만6000원으로 거래중이다.
오리온 그룹은 이날 동양그룹에 대한 자금 지원설과 관련해 “오리온그룹과 대주주들은 동양그룹에 대한 지원 의사가 없으며 추후에도 지원 계획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같은 결정은 기업 가치 및 안정적인 경영권 측면에서 동양그룹을 지원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동양그룹이 오리온그룹에 자금 지원 요청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해외투자자들 및 주요 주주들로부터 우려의 문의와 상황설명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작금의 상황에 회사의 방침을 알려야겠다고 판단해 오리온그룹의 입장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양그룹은 최근 만기가 도래한 기업어음(CP)을 상환하기 위해 오리온 대주주인 담철곤 회장(12.91%)과 이화경 부회장(14.49%)이 보유한 오리온 주식을 담보로 총 5000억∼1조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해 계획을 고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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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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