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코스피지수가 다음달 초까지 1970~2050 사이의 박스권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승훈 연구원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유지 결정이 호재이긴 하지만 코스피지수는 박스권 상단인 2050을 바로 돌파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연준 결정의 부정적 요인인 미국 경기에 대한 확인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경기낙관을 흔들수 있는 9월말 미국 예산안 협상, 10월 중순 부채한도 이슈가 맞물려 있다는 점도 경계심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0월 초까지 1970~2050의 박스권 공방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시계를 연말까지로 늘려보면 9월말~10월초의 변동성은 4분기 상승장(박스권 상단 돌파)을 대비한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