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가격이 19일(현지시간) 4년6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양적완화 유지 효과가 이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61.70달러(4.7%) 급등한 온스당 1369.30달러에 마감했다.
이날의 상승폭은 지난 2009년 3월19일 이후 최대다.
연준은 전일 시장의 예상을 깨고 월 850억 달러(약 92조원)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기준금리는 현행 0~0.25%로 동결했다.
이는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100억~150억 달러 축소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벗어난 것이다.
데이비드 미거 비전파이낸셜마켓 금속 트레이더는 “연준의 결정은 시장의 예상을 깼으며 이로 인해 금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