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지방경찰청 트위터
경기지방경찰청이 온라인상에서 '수원역 칼부림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 동영상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19일 트위터를 통해 "수원역 사건 관련하여 칼부림 사건은 전혀 없었으며, 두 남성간 소음시비 다툼으로 생긴 '상해사건'으로 확인되었다"고 전해 SNS상에서 떠도는 내용이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앞서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수원철도경찰센터는 18일 오후 수원 팔달구 수원역 개찰구 앞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신원 미상의 50대 남성이 40대 A씨의 안면을 머리로 들이받고 도망쳐 A씨가 코 부위에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후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 모습을 일부 시민들이 동영상 찍은 뒤 온라인에 '수원역 칼부림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으로 게재, 빠르게 퍼져나가 큰 소동을 빚고 있다.
한편 경찰청은 아울러 피해자 얼굴이 노출된 동영상과 사진은 초상권 등의 이유로 법적 처벌이 뒤따를 수 있다며 작성자들에게 삭제를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