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임창용, 메이저리그 진출 첫 삼자범퇴…“뱀을 뿌리는 사나이” 호평
임창용(37ㆍ시카고 컵스)이 메이저리그 진출 첫 삼자범퇴를 잡아냈다.
임창용은 1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팀이 0-7로 끌려가던 7회말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삼진 2개를 포함해 세 타자를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이로써 임창용은 8일 첫 빅리그 등판 이후 4경기 만에 1이닝 삼자범퇴를 이뤄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다양한 축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한가위에 좋은 선물 주셨네요. 명절이라도 쉬지도 못했을 텐데 정말 대단하심”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제야 발동이 걸린 듯. 나이를 잊은 메이저리거, 정말 아름답습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밖에도 “뱀을 뿌리는 사나이” “이기는 경기 마무리도 부탁해요” “이제 세이브만 남았네” “메이저리그 한 번 갈 때까지 가보자” 등 다양한 의견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