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닷새만에 하락하며 530선이 붕괴됐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69포인트(-0.88%) 내린 526.20에 장을 마감했다.
하락세로 출발한 이날 코스닥지수는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 하락폭을 확대해 나갔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12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추가 하락을 방어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1억원, 19억원 팔아치우며 차익을 실현했다.
업종별로는 금속, 운송장비부품, 오락문화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제약, 종이목재,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는 2%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역시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셀트리온이 금융당국의 불공정거래 혐의 포착 소식에 5.43% 급락했다. 또한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서울반도체, 동서, GS홈쇼핑, CJE&M 역시 소폭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0월 재보궐선거에 불참 가능성을 시사하자 관련 테마주들이 급락하는 사태가 연출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한 26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 634개 종목이 하락했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