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제작사 비욘드필름에이트웍스는 10일 신성일이 20년만에 복귀작으로 ‘야관문’(감독 임경수)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야관문’은 교장직을 퇴임 후 말기암으로 생의 마감을 준비하던 남자가 간병인으로 찾아온 여인과의 거부 할 수 없는 감정에 휘말리는 내용이다. 신성일이 원칙과 원론을 고수하며 살아온 교장 역을 맡았으며 배슬기가 간병인 연화 역으로 분했다.
특히 제작사는 "한국판 '데미지'"라며 '야관문'의 노출 수위를 가늠케 했다.
신성일은 “이 나이에 흥미로운 캐릭터를 만난 다는건 쉽지 않은 일인데 그런 면에서 ‘야관문’의 교장선생님 역은 내게 욕심이 나는 캐릭터임에 충분하다”고 전했다.
배슬기는 “모르고 들으면 친절한 대사지만 의미를 알고 나면 섬뜩한 중의적인 대사에 매료돼 이번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야관문’은 이달 중순 크랭크인에 돌입해 7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