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원자재 수요가 연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그룹은 중국의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가 가속화하고 재고를 다시 채우면서 철강 구리 주석 등 원자재 수요가 연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줄리안 주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원자재 수요 증가의 주요 배경은 인프라 건설과 고정자산 투자”라면서 “철강 가격은 12월까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이같은 전망은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가 종료됐다는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전일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목표치 7.5%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날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7%로 제시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 7.6%를 웃도는 것이다.
주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원자재 수요가 연말까지 회복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중국의 원자재 재고가 낮고 수요가 증가하면서 재고보충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