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3일 삼성화재에 대해 자사주 매입 호재는 주가에 선반영됐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2000원은 유지했다.
한승희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주가 안정을 위해 전일 보통주 140만주, 우선주 9만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자사주 매입으로 지급여력(RBC)은 약 17.4%포인트 하락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는 0.3%포인트 상승할 거승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화재의 자사주 취득은 2위권 손보사들이 자본적정성 우려에 후순위채 발행, 증자, 자사주 매각 등을 실시하는 것과는 정반대”라며 “RBC 제도 변경 반영 후에도 삼성화재는 충분한 자본력을 보유하고 있어 주가 안정성에 프리미엄을 부여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자사주 매입은 이미 시장에 알려진 재료”라며 “경영진이 10월 이전에 매입 결정을 할 것을 밝힌 바 있어 향후 주가의 상승 촉매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