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3일 대한항공에 대해 중국발 장거리 수요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3만 8000원으로 상향 조정 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동 사의 여객 수요 개선 가능성이 확인됐다”며 “실적 추이 역시 3분기를 저점으로 전년 동기 보다 회복 추세가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주가 측면에서도 하방 경직성이 뚜렷하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중국발 장거리 노선 수요 회복과 약세를 지속하던 유럽 노선의 수요 회복 증가 등도 긍정적이라는 것.
강 연구원은 “2012년 하반기부터 전력적으로 감축하던 미주노선 공급량 감소세 역시 서서히 완화되고 있어 중국발 미주행 항공 수요 회복 기대감이 높다”며 “또 비교적 단거리 노선인 동아시아 지역의 수요 역시 공급을 뛰어넘어 증가세라 중국발 수요 회복세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