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계부처가 주요 통상현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은행회관에서 최경림 통상차관보 주재로 20여개 정부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제4차 ‘통상추진위원회 실무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상추진위원회는 관계 정부부처가 참여해 통상 관련 사항에 대한 정보공유 및 소통·협업 강화를 위해 새정부에서 구성된 조직이다. 이번 회의에선 제2차 한·인도네시아 장관급 경제협력공동위원회 추진방안, 비관세장벽 대응체계 구축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제2차 한·인도네시아 장관급 경제협력공동위원회는 오는 25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공동위원회는 ‘인도네시아 경제개발 마스터플랜’ 협력 이행 및 한-인도네시아 경협 추진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장관급 협의체다.
이번 실무회의에서는 제2차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공동위원회에서 양국간 경제협력 파트너십을 보다 심화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발굴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간 준비상황을 점검·협의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관계부처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시 실질적 애로로 작용하고 있는 비관세장벽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어 비관세장벽에 대해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한편 이번 실무회의에서 논의된 안건은 이달 중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