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에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다행히 2000선은 지지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49포인트(0.12%) 뛴 2006.34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시리아 불안감 진정에도 불구하고 애플 급락으로 인해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0.82포인트 오른 2004.67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32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9억원, 57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51억원, 비차익거래 563억원 순매수로 총 716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의약, 통신이 1% 이상 뛰고 있다. 서비스, 음식료, 증권,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종이목재, 전기가스 등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 7거래일째 상승하고 있으며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SK텔레콤, 네이버, KB금융, SK이노베이션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는 자사주 매각 소식에 2% 이상 하락하고 있고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SK하이닉스 LG화학도 조정을 받고 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42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93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08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