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악기가 스타인웨이 보유주식 전량을 1700억원 규모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이는 전일 기준 시가총액(1545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12일 오전 9시 3분 현재 삼익악기는 전일대비 9.13%(200원) 오른 2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삼익악기는 미국 계열사인 스타인웨이 주식 376만8554주(26.22%)를 1635억원 규모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이는 자기자본 대비 113.73%에 해당한다. 매각 상대방은 스타인웨이 공개매수를 추진하고 있는 피아니시모(Pianissimo Acquistion Corp.)다.
삼익악기는 또 관계사가 보유중인 스타인웨이 주식 24만4700주도 함께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처분예정일은 오는 18일. 총 매각대금은 1745억원으로 시총을 웃도는 자금이 유입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