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인터 "로슈와 라이선스 계약으로 로열티와는 별도 200억 이상 현금 유입 예상"

입력 2013-09-1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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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X인터는 지난 10일 로슈와 이노비오 라이선스 계약으로 인해 B형간염 치료 DNA백신과 관련하여 마일스톤 금액만 200억원 이상의 현금 유입이 예상되며, 해당 제품이 상업화되면 전세계 제품 판매액에 대해 일정 비율의 로열티 수입이 기대된다고 11일 밝혔다.

VGX인터측은 "이르면 9월 내에 계약금을 받을 예정이며, 마일스톤에 따라 추가적으로 약 200억원이 유입될 것"이라며 "이와는 별도로 전세계 B형간염 치료 시장 규모가 약 4조원에 이르는 것을 감안할 때 제품 판매에 따른 상당한 금액의 로열티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B형간염 치료제 시장 1위인 길리어드사 비리어드의 매출액은 년간 8000억원이 넘는다.

또한 VGX인터는 미국 휴스턴 소재 CMO생산시설을 통해 B형간염 치료 DNA백신 및 전립선암 치료 DNA백신의 비임상시료 공급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다국적 제약사 로슈와 이노비오의 라이선스 계약은 로슈에서 전문가를 파견하여 실사를 벌였고 이노비오와 VGX인터가 보유한 DNA백신 기술과 생산시설의 우수성을 확인하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막대한 자금력과 판매망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 탑 5인 로슈(2012년 기준 매출 375억달러, 37조원)가 DNA백신을 파이프라인으로 추가한 것은 그만큼 DNA백신의 잠재적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로슈가 DNA백신 개발의 파트너가 됨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개발 노하우가 접목되어 DNA백신 개발 기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GlobalData에 따르면 전세계 B형간염 치료제 시장 규모는 35억 달러(약 3조9000억원) 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확실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로슈가 B형간염 치료제 시장에서 이번에 도입한 B형간염 DNA백신을 빠른 시일 안에 개발하여 출시할 경우 비리어드의 매출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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