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빈부격차,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아

입력 2013-09-11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위 1%가 총 가계소득의 20% 차지...1928년 이후 최고 수준

미국 빈부격차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지난해 소득 상위 10%가 미국 전체 가계소득의 48.2%를 차지했으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10일(현지시간) AP통신이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UC버클리)와 파리경제대 옥스퍼드대 공동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 대학 연구진은 미국 국세청(IRS)의 1913년 이후 통계를 연구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

상위 1%는 전체 가계소득의 19.3%를 차지해 지난 192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엠마누엘 사에즈 UC버클리 교수는 “미국 부유층이 올해 1월부터 발효된 자본세 인상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현금화하면서 재산이 급증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상위 1% 소득은 20%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나머지 99%의 소득 증가율이 1%에 그쳤던 것과 대조된다.

금융위기에 미국 부유층은 큰 타격을 받았다. 지난 2007~2009년에 상위 1% 소득은 36% 이상 줄었다. 같은 기간 나머지 99%는 11.6%밖에 감소하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침체가 공식적으로 끝난 지난 2009년 6월 이후 주가가 회복하고 기업 실적이 호전되면서 부유층의 소득도 다시 빠르게 늘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상위 1% 가구의 지난해 소득은 39만4000달러(약 4억2700만원)를 넘었고 상위 10%는 11만4000달러를 웃도는 수준이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증시 조정장에 또 ‘빚투’…마통 잔액, 닷새간 1.3조 불었다
  • 버려질 부산물도 전략광물로…고려아연 온산제련소의 ‘연금술’ [르포]
  • 단독 대출금으로 ‘자기자금’ 꾸며 또 대출…‘744억 편취’ 기업은행 전직원 공소장 보니
  • 서울 고가 아파트값 둔화 뚜렷⋯상위 20% 하락 전환 눈앞
  • 역대급 롤러코스터 코스피 '포모' 개미들은 10조 줍줍
  • 노란봉투법 시행 D-2…경영계 “노동계, 무리한 요구·불법행위 자제해야”
  • 조각투자 거래 플랫폼 ‘시동’…이르면 연말 시장 개설
  • "집값 안정되면 금융수요 바뀐다…청년은 저축, 고령층은 연금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226,000
    • -0.85%
    • 이더리움
    • 2,878,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662,000
    • +0.3%
    • 리플
    • 1,996
    • -0.65%
    • 솔라나
    • 121,900
    • -1.61%
    • 에이다
    • 372
    • -2.36%
    • 트론
    • 424
    • +1.19%
    • 스텔라루멘
    • 22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170
    • -2.56%
    • 체인링크
    • 12,700
    • -1.93%
    • 샌드박스
    • 116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